두런 두런
자하 손만두ㅣ Dan풍 2008/02/10 18:32:06
http://mini.thinkpool.com/ahimsa/892095 

이 그림 창의문(자아문) 나와(현판쪽으로 나옴) 작은 골목으로 내려오자마자, 바로(右) '자하손만두'집이 있습니다. 창의문 내려와 간판작아 찾기 어렵습니다. '자하 손만두'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새로운 CI라고 봐야겠죠? 입구에 따로 상호를 쓰지 않았습니다. 담을 헐어 전체를 입구로 쓰는데, 그냥 올라가면 됩니다. 자그만 색동만두(전골)가 예뻐 사가는 사람이 있죠. 부모님 드시라고. ^_^
색동만두와 편수는 21,000냥, 일반 흰만두는 17,000냥. 대형마트 냉동만두가 대략 8000냥이니 가격비교가 됩니다.

명동 신세계 본점 10층 후드코트에 새로 가게를 냈다니, 드디어 최고(?) 식당가 입점인데?
글쎄요, 자하문터널 찾아와 먹는 맛하고 도심 한가운데서 먹는 맛하고...... 어떨까요?
현재 만두국 1그릇 8000냥으로 지금 신세계에 이 가격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맛과 정갈함이 선택되어 신세계입점이겠지만, 부암동처럼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부암동 구석까지 찾아오는 수고는 덜었지만, 글쎄요 서민 만두값으로는? ^_^ 김치는 원래 세로로 세워 접시에 담는게 음식하는 사람의 기본입니다. 세우긴 세웠는데? ^_^ 여름에 먹는 만두 '편수'죠. 오이가 들어가 씹히는 맛이 새로운데, 이 넘은 겨울편수(8000냥)임. 일반 만두와 달리 오이를 채쳐넣어 상큼한 맛이 납니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조금 쉬었다 먹으면,
만두피가 쫄깃해지고 오이채도 사각사각 씹힙니다. 만두국(7개, 8000냥)입니다. 육수간이 심심하고 전체적으로 정갈합니다. 저처럼 위가 큰 사람은 밥이라도 한공기 말아 먹어야겠지만, 이 집은 지저분한 주문(?)받지 않습니다. ^_^ 카운터 앞(출입문)에 도자기를 놓았습니다.
편수, 만두2, 소주1병(4000냥) 먹었죠.

    자하 만두

    종로구에 부암동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세검정으로 넘어가는 언덕에서부터 시작되는 동네가 부암동인데, 그 부암동의 초입에 손만두집이 02)379-2648, 394-4488 있습니다. 오늘 보니 '자하손만두'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신세계 본점 10층으로 들어간다니 번창하겠네요. ^_^ 물만두, 편수(여름만두), 색동만두나 전골, 소만두(손만두)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만두국과 소주 안주로 편수(겨울용)를 시켰습니다. 만두국이나 편수 모두 정갈하고 깔금합니다. 8개 정도가 나오는데, 쫄깃한 편수 안에 쇠고기, 오이, 버섯 등을 잘게 썰어 만들었죠. 간장을 살짝 찍어 먹으면 오이의 시원함, 쇠고기와 표고의 맛이 어우러집니다. 특히나 오이가 들어간 편수가 얼마나 상큼한지, 예술차원이라 같이간 님이 1봉지(21000냥) 샀습니다. ^_^ 편수피는 손으로 밀었는지 수타자장처럼 쫀득함이 가득하구요. 출입문 입구에 있는 큰 옹기를 보면,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가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여러 종류의 예전 옹기가 만두맛의 신뢰도를 높혀주더군요. 또 옹기 안에는 매실차며 앵두술등 여러 술들이 맛있게 익어간답니다. ^_^ 음식점에 가면 메스컴에 나온 것을 자랑삼아 걸어놓곤 하는데, 손만두(상호)집, 이제는 '자하손만두'라고 불러야겠네요. 자하손만두집은 윤할머니나 손녀인 박혜경 사장이 그런 가식을 싫어한다는군요. 그렇다고 이 집이 미디어에 노출이 안된 집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미디어에 취재대상이었고, 심지어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에 여러음식점과 함께 추천할 정돕니다. 찾아오는 사람들 대부분 단골들인데, 말 그대로 아는 사람만 오고 모르는 사람은 못옵니다. ^_^ 저는 처음부터 4호선 한성대역- 숙정문- 창의문 산행후 내려오면 '자하만두'가 바로 코앞이라 창의문 나와 늦은 점심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간판도 '자하손만두'란 작은 것 하나만 달랑있으니, 모르는 사람은 여기서 만두를 파는지 알 수도 없으려니와, 동네사람에게 일부러 물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겠죠. 모두 알음알음 찾아 오거나 한번 찾았다가 나중에 다른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정말 아는 사람들만 찾아갈 위치니까요. 만두집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골목안에 있는 '자하손만두'란 간판 달랑 하나죠. ^_^ 얼마 전까지 '손만두’라는 작은 간판이 있었습니다. 주변(세검정으로 내려가면) 석파정((石坡亭,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의 사랑채를 옮겨 꾸민 한정식집)이나 유명한 하림각(중국집)처럼 큰 길가에 있지도 않고 큰간판도 없지만 이 만두집의 은근한 맛에 많은 사람들이 매료되나 봅니다. 손만두집은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주는 다른 음식점의 관행(?)을 거절합니다. 만두전골은 만두전골(2인분 33000냥)로 즐기란 소리겠죠. 특별한 맛의 비법은 없고 정성으로 만두를 빗고, 좋은 재료와 각 재료들을 따로 따로 간하고 양념한다는군요. 예를 들면, '밀가루는 소금.식용유를 넣어 말랑하게 반죽해 냉장고에 넣어둔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양념한다든지(전골), 숙주나물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고 다져서 물기를 꼭 짜고 양념한다든지, 두부는 물기를 짜서 으깨어 따로 양념하고...... 이런 식입니다. 입에서 씹다 보면, 정성이 듬뿍담긴 만드는 사람의 수고를 저절로 기억하게 되더라구요. 대대로 부암동 토박이인 이화여대 출신의 주인 박혜경씨는 한국 전통 염직에도 일가견이 있어 카운터 쪽 홀(hall) 벽에 은은하게 하나 걸어 놓았죠. 아마, 이 집 음식의 맛과 모양, 색에도 그 정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고 봐야겠네요.
      만두 전골(2인분 33,000냥)입니다.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서울과학고후문- 와룡공원- 말바위쉼터- 숙정문- 백악산(북악산)- 창의문 산행후 내려와 한번 드셔보세요. 숙정문 오후 3시까지 도착 출입증을 받아야 됩니다.
계산하면서 냉동편수(겨울용) 1봉지를 샀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려구요. ^_^ 만두집서 5만냥 썼으면 과한거죠? 쥔장의 2.5층 서재겸 쉼터? 서재냐고 물어 봤더니? 쥔장 말로는 가끔 손님도 받는데, 지금 지저분하다고? 입구에 큰 옹기가 가득이죠. 2005(?)년에 옹기 앞자리에서 여미님 후드스타일리스트와 관련된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대출신 쥔장이란 인연이고 후드스타일과 인연이 많은 쥔입니다. 아래층- 위층에서 손님을 받습니다. 위층으로 오르면 상명여대와 북한산의 라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하손만두'란 자그만 간판만 하나 있을 뿐 주변에 어떤 안내간판도 없습니다. 예전에는 도로 변에 '손만두'라고 입간판이 있었는데, 제 생각엔 잘없앴네요. ^_^ 부암동 위로는 구기동, 평창동, 동으로는 삼청동, 청운동과 맞닿아 있군요. 부암동이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이라 부동산 매물 가격을 봤습니다. 숙정문- 창의문 산행후 내려왔죠. 소화도 시킬겸 경복궁역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청운중학교 뒤, 청운 빌라촌 지붕이 붉네요. 경복고 나오신 분 있나요? ^_^ 효자동, 청와대 서쪽의 공원입니다. 뒤로 청와대가 보이죠? 억, 억, 억 부동산 매물은 억들의 잔치입니다. 효자동 길건너 통인동 뿐 아니라 청와대 주변은 고도제한이 걸려 5층까지 짓습니다. 재산권제약. 커피가 먹고 싶어 경복궁역 앞에 있는 '던킨도너츠'에 들어 갔습니다. 만두먹은지 47분 만에 도너츠(1100+1000냥)와 원두커피(1900냥) 합 4000냥입니다.
스크랩하기
꼬리말 쓰기
    Re:자하 만두 Dan풍 2008/02/09 20:46:26
자하 손만두 Dan풍 2008/02/10 18: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