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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연극 '기묘여행' 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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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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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168 2018/12/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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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에 조심스럽게 화두를 던지는 연극
기묘여행


"제 마음속엔 아직 살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죽일 수없습니다."


오늘날 타인의 생명은 날로 가벼워지고 뉴스에서는 갈수록 잔인한 살인 사건들이 연일 보도된다. 
PC방 살인사건, 아파트 주차장 살인사건, 약국 살인 사건 등 흉악범죄 발생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보다 더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은 빗발치고, 모두가 한 목소리로 사형 집행을 외친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법이나 제도에 의해 인간의 생명을 좌우해도 되는 것일까? 
살인자를 사형에 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기묘여행>은 3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의 가해자 부모와 피해자 부모의 
1박 2일 간의 짧은 여행을 통하여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자 한다. 



그저 ‘견뎌내는 삶’이 아닌 ‘살아 있는 삶’을 위하여

<기묘여행>은 두 부부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살인과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이 기묘한 여행을 알선한 코디네이터는 교도관으로서 사형을 집행한 적이 있다.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는 타인에 의해 아버지를 잃었다. 
이들 또한 입장만 다를 뿐 잊혀지지 않는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지만, 삶을 그저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살아낸다. 하지만 작품은 이들을 통해 두 부부에게 어줍잖은 화해와 용서를 제시 하지 않는다. 
단지 살인을 겪은 이들이 서로의 고통과 슬픔을 공유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뿐이다. 작품은 살인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 

원작의 고통과 분노, 광분, 슬픔 등의 표현들은 절제되어 있으며, 작품 전반에 적절한 유머와 위트가 스며 있다. 










SYNOPSIS

3년 전, 열 다섯 살이었던 카오루는 살해당했다. 
카오루를 살해한 아쯔시는 사형을 언도 받고 항소를 포기하려 한다. 
카오루의 아버지는 딸을 죽인 살해범을 직접 죽이기 위해 살인도구를 가득 담은 가방을 준비한다. 
아쯔시의 부모는 아들이 항소를 해서 사형만은 면하기를 바란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가해자와 피해자 부모들은 아쯔시를 면회하기 위해 1박 2일간의 기묘한 여정을 함께 한다.




INVITATION

연극 '기묘여행'에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극단 산수유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지금 만나보세요.


::: 초대관람일 :::
12월 11일(화) 오후 8시, 12월 12일 (수) 오후 8시

::: 초대인원 :::
각 공연 당 5쌍 (1인 2매로 진행)

::: 장소 :::
동양예술극장 3관 [→ 오시는 길]

::: 응모기간 :::
2018년 12월 10일 (월) 오전 9시까지

::: 당첨자 발표 :::
2018년 12월 10일 (월) 오전 10시
토론광장 '이벤트게시판' 및 SMS로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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