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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시장 훈풍에 실적 순항… 2분기도 "맑음"
2024/04/30 14:02 뉴스핌

[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LS(006260)일렉트릭이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북미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함께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인해 당분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86억원, 영업이익 937억원을 거두며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6% 확대됐다. 순이익은 797억원으로 57.9%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력기기, 배전 등 회사의 주력 캐시카우 사업 호조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시장은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LS일렉트릭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우호적 흐름 속에 LS일렉트릭의 수주 잔고는 작년 말 2조3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현재 2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2020년 24%에서 지난해 36%, 올해 1분기에는 43%로 계속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북미 사업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분기 17%로 상승했고, 1분기 북미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36억원 오른 148억원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인도네시아 배전급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며 동남아시아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영국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 매출도 반영되기 시작하며 신재생 사업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데일리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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