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보험사 차입금 1년새 64% 줄었다
2024/05/03 13:00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보험사들의 차입금 잔액이 1년 새 많이 줄었다. 일시적 유동성 이유로 저축성보험을 많이 늘렸지만, 이슈가 해소되면서 대부분 상환했다.

3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말 전체 보험사의 차입금 잔액은 2조8736억원으로, 전년 말(7조9600억원)보다 63.8% 줄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표=금융통계정보시스템] npinfo22@newspim.com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의 차입금 잔액은 7조7229억원에서 2조2827억원으로 5조4402억원 줄었다. 손해보험사의 차입금은 같은 기간 3538억원(2371억원→5909억원) 늘었다.

차입금은 일정 기간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채무 계약으로 조달한 자금을 말한다. 기간에 따라 장기 차입금, 단기 차입금으로 나뉜다.

업체별로는 농협생명이 차입금 1조3129억원을 대부분 상환했다. 작년말 차입금 잔액은 29억원이다. 흥국(010240)생명은 1조6198억원 중 1조1900억원을 상환했다. 교보생명(9800억원)과 KB라이프(6000억원)는 차입금을 모두 갚았다.

반면 푸본현대생명은 같은 기간 차입금을 500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늘렸다.

업계에선 유동성 리스크 해소를 계기로 생보사들이 차입금을 상환했다고 분석한다.

생보사가 차입금을 대거 늘린 것은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고 한 측면이 크다. 2022년은 생보사가 10년 전 판매한 저축성보험의 대규모 해지가 예상되는 해였다. 저축성보험은 10년을 납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당시 시중은행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올려 머니무브도 예상됐다.

평소대로라면 보유 자산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지만, 높아진 금리가 제동을 걸었다. 높은 금리 탓에 보유 자산의 평가 손실이 발생했고, 생보사들은 돈을 빌려 대응했다. 2023년 들어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됐고 차입금을 대부분 상환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유동성 이슈로 일시적으로 차입금을 늘렸지만, 이후 이슈가 해소되면서 차입금을 대부분 상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