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회사가 날 배신" 민희진, 기자회견 반격에…하이브, 4500억 '증발'
2024/04/26 09:27 한국경제
하이브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 이후
법정다툼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모양새다.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11000원(5.19%)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민 대표에 대한 경영권 탈취 의혹 제기 이후 주가 급락세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이날 다시 떨어지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시가총 액이 약 4500억원 줄었다.
민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에 대한 경영권 찬탈 계획 의 도도, 실행도 한 적이 없다"며 "내부고발을 하자 저를 찍어내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모바 일 메시지가 맥락 없이 공개되는 방식으로 공격당했다"며 "모든 대화 에는 문맥이 중요한데,어떤 기분이나 상황에서 얘기했는지가 다 배제돼 있다&q uot;고 토로했다.
민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하이브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q uot;고 밝혔다.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 보했다며 전날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 찰서에 고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11000원(5.19%)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민 대표에 대한 경영권 탈취 의혹 제기 이후 주가 급락세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이날 다시 떨어지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시가총 액이 약 4500억원 줄었다.
민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회사에 대한 경영권 찬탈 계획 의 도도, 실행도 한 적이 없다"며 "내부고발을 하자 저를 찍어내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모바 일 메시지가 맥락 없이 공개되는 방식으로 공격당했다"며 "모든 대화 에는 문맥이 중요한데,어떤 기분이나 상황에서 얘기했는지가 다 배제돼 있다&q uot;고 토로했다.
민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하이브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q uot;고 밝혔다.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 보했다며 전날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 찰서에 고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하이브 "뉴진스 카피 관련 부모 메일에 이미 회신…홀대 주장 사실 아냐" 뉴스핌
- 하이브 "어도어 팀장, 민희진 승인 아래 금품 수취 인정…합법적 감사 진행" 뉴스핌
- "민희진 해임" 걸린 어도어 임시주총, 31일 개최 확정 뉴스핌
-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이사회 개최 앞두고 '하락' 한국경제
- [리포트 브리핑]하이브, '조정은 매수 기회' 목표가 330,000원 - 대신증권 라씨로
- 금감원 "카카오-사모펀드 긴밀한 관계" 주장에 카카오 "주관적 판단" 반박 뉴스핌
- 민희진, 하이브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뉴스핌
- 민희진 측 "하이브에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배임 주장 터무니 없어" 뉴스핌
- "하이브 갈등"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이달 말 임시 주총할 듯 뉴스핌
-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배틀로얄 모드 "아레나 서바이벌" 추가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