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한국제지에 대해 지난 12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한국제지(002300)
-한국제지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43,000원에서 4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현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4.9% 높은 수준임을 고려해 기존의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RIM으로 산출되었다. 참고로 현 주가는 2006년 예상 EPS의 7.3배 수준으로 KOSPI 대비 약 23% 할인된 수준이다. 동사 주가가 과거 3년간 시장대비 40% 할인되어 왔던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충분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부진한 성수기 매출 및 판관비 부담 등으로 12월 영업손실 기록 한국제지의 12월 영업이익은 2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였다. 따라서 금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64억원 (-3.7% y-y), 영업이익 33.9억원 (-47.8% y-y)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동 실적은 당사 추정치대비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67% 하회한 수치이며, 시장 기대치 대비해서도 실망스러운 실적이다. 12월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1) 11월보다 오히려 하락한 판매단가와 (2) 지난해 대비 절상된 원화 가치 영향, (3) 부진한 판매량 및 (4) 인건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 부담 등인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당사는 다음 3가지 이유를 근거로 동사의 200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705억원 ( 41.6% y-y), 402억원 ( 56.5% y-y)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9%, 9.6% 하향 조정한다. (1) 2006년 원/달러 환율을 기존에 적용하던 993원/달러에서 970원/달러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2) 성수기에 인상시키지 못한 판매단가를 고려해 2006년 평균 판매단가 역시 약 2% 하향 조정하였다. 또한 (3) 2월 이후 백상지 신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아트지 판매량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는 점도 고려하였다. (윤효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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