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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텍(226350)] 지속되는 불확실성 2018/01/02 10:58

증권가속보3 ( 1.241.***.216 )

2016년 2월 상장된 스마트폰 및 반도체 부품 생산 업체. 상장 후 사업 부진

아이엠텍은 모바일 안테나, 카메라 모듈, 반도체 검사용 MLC(Multi-Layer Ceramic)를 제조하는 부품 회사이다. 2000년 12월에 설립되었으며 2016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2009년 5월 탑엔지니어링이 최대 주주가 되었고, 2013년 우리ETI(082850)로 변경되었다가 2017년 3월 600만주 전부를 매도하였다. 이후 2회에 걸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스타홀딩스와 그 특수관계인이최대주주가 되었다.(2017. 11. 21 공시 참조)

스마트폰 부품 사업 부진 지속. 세라믹 사업 안정은 긍정

동사의 주력 사업은 스마트폰 부품이다. 안테나 사업부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및 이동통신 GPS/WiFi/블루투스 안테나와 스마트폰 및 차량용 무선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 LG전자로 납품되고 있는 상태이다. 올해까지 부진했던 카메라 모듈 사업부는 내년부터 매출액을회복할 전망이다. 업계 구조조정의 영향이다.

안테나 사업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423억원까지 증가하였던 매출액은 2016년 260억원으로 38.4% 감소하였다. 3Q17 매출액도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0% 하락한 상태이다. 최대 고객사 부진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세라믹 사업부가 안정적인 것은 긍정적이다. 동사는 반도체 제조공정 중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능을 검사하여 제품의 불량 판정을 하는 테스트 장비의 핵심 부품인 프로브카드에 사용되는 MLC를 제작 및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은 연간 60억원 수준이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수익성도높은 상태이다.

동사는 2015년 1,0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후 2016년에는 811억원으로 22.6% 감소하였고,177억원의 영업이익도 2016년에는 3억원 수준으로 급감하였다. 3Q17은 영업적자 -19억원(적자전환 YoY, 적자지속 QoQ)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적자 -47억원으로 2017년 연간 영업적자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점진적인 사업 안정화 기대하나, 불확실성도 큰 상태

실적 부진과 업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최대 주주도 변경되었다. 다행이 중국에서의 소송 문제는 마무리 단계이다. 기존 사업이 안정화되고 내년도 신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실적 개선도 가능하나 현재로선 불확실성이 크다.

미래에셋대우 박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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