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뉴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경북도 감사관실과 안동시 도시건설국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도청 감사관실에 들러 안동시 전 고위공무원이 친·인척 등이 소유한 땅 주변에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해 징계를 받은 내용과 관련한 서류를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또 안동시청 건설국에서 주민숙원사업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
|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 전경.2020.11.25 lm8008@newspim.com |
도 감사관실은 안동시 고위공무원이 친·인척 소유 땅 주변에 도로 개설 등 1억3000만원 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해 해당 토지에 대한 지가 상승 등 재산상 이익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월 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징계를 요청해 해당 간부는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았고 지난 6월 말 퇴직했다.
경찰은 주민숙원사업 시행과 감사 과정, 징계 절차·수위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들여다 보고, 고발 등 추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m8008@newspim.com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의혹 확산되는데 안동경찰은 '뒷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