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뉴스

대출가능
'탈원전'에 자회사 지원 '발목'…두산重 신용 하락
한국경제 | 2019-05-14 02:24:47
두산중공업(034020)
6,510 ▲ 100 (1.56%)
10/22 장마감
종목뉴스/공시더보기
10월 22일 매매동향더보기
  • 기관 20일 누적 : 222,088
  • 외국인 지분율 : 0.0%
토론방 시세분석 기업분석

[ 김진성 기자 ] 두산중공업의 신용도가 추락하고 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수주 부진에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지원 부담까지 겹친 게 발목을 잡고
있다. 냉각된 투자심리에 주가는 연일 사상 최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13일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lsquo
;BBB’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월 이 회사 신용등급
을 ‘BBB’로 내렸다. 2016년 초 ‘A’였던 신용등급이 3
년 만에 세 계단 추락했다. 국내 신평사들은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을 내렸음에
도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핵
심 자회사의 신용 악화로 (주)두산의 신용등급도 이날 ‘A-’에서 &
lsquo;BBB+’로 떨어졌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수주 감소가 신용도 하락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20
15~2017년 17조원 이상을 유지하던 두산중공업 수주 잔액은 올 1분기 말 15조5
079억원까지 줄었다. 신한울 3·4호기, 당진에코 석탄화력발전소, 인도
푸디마다카 화력발전소 등에 대한 수주가 무산된 여파가 컸다. 올 1분기 신규
수주 규모가 4064억원에 머문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4217억원)에 이어 올 1분기에도
59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에 적잖은 금액을 지원하는 것도 재무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변수라
는 지적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두산건설의 31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조달금액의 대부분인 3000억원어치 신주를 사들였다. 대규모 자금 유출에 따른
자본 감소는 4718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해 만회했다. 지난 3월 말 개별 재
무제표 기준 두산중공업의 총 차입금은 5조1370억원, 부채비율은 201%다.

실적 악화와 증자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우려로 주가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두
산중공업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0원(5.25%) 내린 6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저가를 경신했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석 달
간 44.6% 하락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뉴스
[종목현미경]두산중공업_거래비중 기관 15.09%, 외국인 20.83%
다음뉴스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청약률 101% '흥행'
2088.86

▲24.02
1.16%

실시간검색

  1. 셀트리온191,500▲
  2. 에이치엘비181,000▲
  3. 삼성전자51,400▲
  4. 필룩스6,850▼
  5. 신라젠14,800▲
  6. 에이치엘비생28,850↑
  7. 셀트리온헬스56,500▲
  8. 국일제지5,830▲
  9. 헬릭스미스94,700▲
  10. 스타플렉스8,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