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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년 카카오, 44년 현대차 추월…'포스트 코로나' 가속화
한국경제 | 2020-05-22 14:21:49

국내 증시에서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산업 지형의 변화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는 탈(脫) 세계화와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시킬 것
이란 전망이다.

◆ 카카오, 장중 현대차 제쳐

22일 장중 정보기술(IT) 기업인 카카오의 시총이 국내 대표 제조업 기업인 현대
차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2시3분 기준 카카오의 시총은 21조2885억원으로 코스
피 9위(우선주 제외)다. 현대차는 20조2344억원으로 10위로 내려갔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언택트) 생활 방식이 빠르게 퍼진 것이 주식 시장에서
카카오와 현대차의 자리를 바꿔놨다. 세계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봉쇄 조치로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 등 활동이 제한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변화가 두드러진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기준 시총 1위는 삼성전자다. 이어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LG화학 POSCO 삼성물산 신한지주 LG생활건강 KB금
융 SK텔레콤 한국전력 SK 기아차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순이다.

하지만 이날 기준 시총 상위주 순위는 과거와는 다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
위로 올라왔고,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POSCO 등 전통적인 제조업 기업들
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바이오와 IT 등의 종목이
시총 상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총 상위 종목은 한국 산업의 지형을 한
눈에 보여준다"며 "상위 10개 종목은 코스피 전체 시총의 30~50%를
차지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새로운 종목이 시총 10위권에 들면 대체로 2년 이상 지위
를 유지했다. 올해 승기를 잡은 종목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도주
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카카오는 2006년 아이위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
톡'의 흥행과 함께 본격 성장해, 1967년 창립 이후 글로벌 기업이 된 현대
차 수준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 언택트 시대…현대차·카카오 실적 전망도 갈랐다

현대차와 카카오를 바라보는 증권가(街)의 시선도 엇갈렸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추정 매출은 3조8071
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1%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158억
원, 3177억원으로 10.08%,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초발한 언택트 시대의 가
속화로 페이, 뱅크, 페이지 커머스 등 카카오의 언택트 비즈니스들이 모두 우호
적 사업환경을 맞았다"며 "고성장 에너지는 앞으로도 지속돼 손익이
더욱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현대차는 올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급락할 전망이다. 올해 추정
매출은 전년 대비 3.05% 감소한 102조5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
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5%. 11.64% 줄어든 3조3656억원, 2조8146억원으로 추
산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 중단과 수요
가 줄어들면서 당장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실적 역시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으로 인한 악영향을 피하긴 어려울 것&
quot;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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