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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비슷한듯 달랐던' PEF의 남북경협株 블록딜
edaily | 2018-06-13 15:00:37
현대로템(0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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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남북경협주(株)를 보유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투자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지분 매각 과정에서 종목마다 시장 반응이 조금씩 달라 운용사별 희비가 갈리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모건스탠리PE)는 지난 5일 보유하고 있던 현대로템(064350) 주식 중 700만주(8.23%)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총 매각액은 2455억원으로, 모건스탠리PE의 지분율은 11.77%에서 3.54%로 낮아졌다. 당초 6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기관투자가 수요가 몰리면서 매각 규모를 늘렸다. 앞서 지난달 모건스탠리PE는 823만주(9.7%)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2000억원 가량의 투자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이 당시에도 첫 매각 계획은 733만주 규모였으나 계획이 수정돼 규모가 늘어났다.

지난 2006년 유상증자 참여와 한진중공업 보유 지분 취득(총 2038억원 투자)을 통해 현대로템의 2대주주로 올라섰던 모건스탠리PE는 10년 넘게 투자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현대로템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현대로템이 남북 경협 수혜주로 꼽혀 주가가 급등했고, 이에 맞춰 블록딜을 성공하면서 모건스탠리PE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모건스탠리PE 뿐 아니라 IMM PE도 남북경협주(株)로 주목받은 대한전선의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 역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목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5000만주(5.8%)로 계획했던 매각 규모가 블록딜 과정에서 2500만주로 축소됐다.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두번의 블록딜을 진행한 현대로템과는 다소 온도차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 배경에는 유통 주식 수에 대한 기대감 여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의 경우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전체 주식의 43.35%를, 모건스탠리PE가 21.46%(3월말 기준), 국민연금이 6.08%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분의 70% 가량이 묶여 있는 기존 구조에서 모건스탠리PE가 블록딜로 대부분 주식을 처분하면서 현대로템의 유통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유동성이 풍부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반면 대한전선은 IMM PE가 지분 70.05%(3월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첫 계획대로 블록딜이 성공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상당수 물량(지분 65% 가량)이 묶여 있게 된다. 유통주식 수가 적을 경우 거래도 줄어들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관투자가들이 비교적 관심을 적게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모건스탠리PE는 현대로템의 2대주주로 경영권 이슈와 거리가 있지만 IMM PE는 경영권을 행사하는 최대주주로 성격이 다르다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IMM PE의 주식 매각이 단순한 투자자금 회수 차원 이상의 의미를 고려할 수도 있다느 의미다.

IB업계 관계자는 “IMM PE는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이다 보니 모건스탠리PE의 블록딜과는 단순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유통물량 증가 자체는 호재지만 여러 복잡한 사안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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