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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형사가 드라마의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배우 송지혁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감정을 잃은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드라마다.송지
혁은 극중 박진겸(주원)이 소속한 서울 남부 경찰서 형사과 홍정욱 형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18일 방영된‘앨리스’에서는 태이의 주변에서 불가사의한 일들
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며 태이의 신변을 위협하는 존재들이 등장했다.하지만 태
이는 이러한 상황에 당당히 맞서며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었다.

계속되는 미스테리한 사건들 속에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 바로 홍형사
를 비롯한 형사과 식구들이었다.태이(김희선)의 집 벽에 남겨진 수학 기호들을
보고 어떤 뜻인지 아느냐 라고 묻자홍형사의"문과라서 모른다",라는 뻔뻔한 말
과 함께‘너는 체육 한 줄 알았다"고 답하는 형사과 식구들의 케미는 드라
마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드라마의 말미 어린 윤태이와 진겸과의 관계가 드러나며 매회 놀라운 엔딩을 보
여주고 있는'앨리스'.

시간 여행의 베일이 점차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실 속에서의‘
숨 쉴 틈’을 담당하는 형사과 식구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
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배우 송지혁이 출연하는SBS금토드라마‘앨리스’는 매주 금,토
요일 밤10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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