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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 연구원의 미국금리 인상관련 리포트 요약본입니다.게시글 내용
12월 5일에 발표된 자료이니 좀 되긴 했고,
내년이라 말한 부분이 이제는 올해가 되긴 했는데요.
딱히 예상되었던 바라 새로울 것은 없으나 금리가 인상되는게 확실해 진터라.
다시한번 주의 환기 차원에서 퍼왔습니다.
고용지표의 꾸준한 개선으로 미연준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움직임이다. 글로벌 위기 이후 7년간 지속된 미국의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미국이 통화긴축에 나서더라도 과거에 비해 느리게 금리인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말까지 현재 0~0.25%인 연방기금금리가 1% 내외로 높아지는 정도일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진다.
장기금리도 상승세로 전환되겠으나, 물가안정 등으로 단기금리에 비해 더딘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미국경제의 정상화를 반영하는 것이고 미국금리 상승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취약 신흥국은 자본유출 위험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위기 이후 신흥국 기업들의 대내외 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시중금리가 오르고 신흥국 통화가치가 하락할 경우 채무부담 문제가 크게 불거질 우려도 있다. 우
리나라는 외환방어막이 튼튼한 편이어서 미국의 금리인상 충격에 내성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금융시장을 뒤흔들 정도만 아니라면, 투자자금 유출에 따른 환율상승이 통화완화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문제는 국내금리가 미국금리를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다.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국내 장기금리는 국내의 통화정책 기조와 달리 미국금리와 연계해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의 뚜렷한 개선 없이 미국발 금리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기업 및 가계 부채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 미국 금리인상과 더불어 신흥국 및 중국경제의 불안이 겹칠 경우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커지면서 주가하락과 환율상승 폭이 커지는 등 국내금융시장이 받는 충격이 커질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미국의 금리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리고 국내금리의 상승세도 제한될 수는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미국금리 상승 시기의 충격을 잘 넘기기 위해서는 투자자금 흐름의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시장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주식, 외환, 채권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신축적인 정책대응 태세와 함께 기업의 위험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국내금리가 경기상황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신축적인 통화정책 기조 등을 통해 채권시장내의 기대를 관리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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