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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가 6년여만에
국내 주식을 다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시작 전 발생한 이상네트웍스[080010]의 20만
주 대량거래 매수자는 타이거펀드인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거펀드는 이상네트웍스의
대주주 등으로부터 이 회사 주식 20만주(3.71%)를 주당 2만5천700원, 총 51억4천만
원에 사들였다.
이상네트웍스는 "타이거펀드가 CEO를 만나 5년 정도의 장기 투자할 의향을 밝혔
고 또 자신들의 넓은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상네트웍스의 해외 사업을
돕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상네트웍스는 또 "물량이 5% 이상 되지 않는데다 대주주 물량을 가져간 만큼
당장 경영권 위협 등의 돌발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타이거펀드는 자신들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다는 후문이다.
타이거펀드는 단기투자를 겨냥하는 대표적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로, 퀸텀 펀드
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헤지
펀드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 타이거펀드가 알려진 것은 97~2000년 SK텔레콤[017670]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에 간섭하면서 부터다.
타이거펀드는 1999년 4월 SK텔레콤 지분 6.6%를 확보해 다른 우호지분과 연합해
주식 액면분할과 유상증자를 반대하는 SK텔레콤에 적대적 M&A 위협을 가했다.
SK그룹과 계열사는 SK텔레콤 경영권 방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등 막
대한 부담을 떠안아야 했지만 전경련 분석에 따르면 타이거펀드는 6천300억원의 시
세차익을 보고 2000년 유유히 떠나갔다.
증권가에서는 타이거펀드의 등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세계 대표적인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가 6년여만에 국내 주식
을 사들임에 따라 추가매입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 있다"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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