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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주 수익률 시원찮네"
서울경제 10.09.26 12:13
개미들 신규상장 50개 종목 대거 순매수 불구 공모가 넘는 기업 24곳 불과… 초반 상승후 곤두박질 개인투자자들이 올 들어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들을 대거 순매수하며 수익 올리기에 열을 올렸지만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51개 종목 중 한화SV스팩1호를 제외한 50개 종목을 모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차이나킹을 47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미지스(370억원), 코디에스(261억원), 디지탈아리아(240억원), 실리콘웍스(215억원), 다원시스(191억원), 크루셜텍(186억원), 솔라시아(171억원), 와이솔(161억원), 케이엔디티(153억원), 하이소닉(15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신규 상장종목 매집에 열심인 이유는 대형주 쏠림현상으로 코스닥이 장기침체 조짐을 보이자 새내기주시장을 일종의 '돌파구'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올 초보다 8.83%나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6.24% 하락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안으로 새내기주에 집중했지만 수익률 역시 기대만큼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장한 51개 코스닥종목 중 24일 현재 공모가 수준을 넘는 기업 수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24곳에 불과하다. 새내기주 가운데 개인들의 순매수 1위에 올랐던 차이나킹의 경우 24일 주가가 2,715원으로 상장일인 3월31일(3,485원)보다 22%나 하락했고 디지털아리아는 현재 주가가 1만1,450원으로 증시 입성 첫날인 3월26일(2만5,300원)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또 솔라시아와 실리콘웍스도 상장일보다 주가가 각각 34%, 4% 빠졌다. 코스닥 새내기주 대부분이 상장 기대감으로 상장 초기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개인들이 투자수익을 거둔 경우는 매우 드물었던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기업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은 채 단기수익만을 목적으로 새내기주 투자에 나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내기주는 기존 상장종목과 달리 상장 초기 기업 본연의 가치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되기보다는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주가흐름이 크게 좌우되는 '착시현상'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병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형주 장세 때문에 기존 코스닥시장이 크게 부진했던데다 새내기주의 경우 기존 주식보다 거래량이 많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새내기주 투자만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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