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WHO "말라리아, 퇴치노력 불구 발병 증가…기후변화 영향 커"

작성자 정보

세자

게시글 정보

조회 66 2023/12/01 08:07

게시글 내용

콩고민주공화국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말라리아 환자
[신화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매년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말라리아의 발병 건수가 국제사회의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말라리아 발병 사례는 2억4천900만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시기인 2019년보다 1만6천만건(6.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이 2020∼2021년 코로나19 대응에 의료역량을 집중하느라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른 질병에 대응하기가 어려웠다고 짚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망률이 크게 줄고 백신 보급이 활발해진 지난해 이후에도 말라리아 발병은 증가 추세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살충제를 처리한 모기장과 백신, 치료제 등을 주요 발병국에 보급하는 등 모기가 매개하는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연간 말라리아 발병 건수가 1천건 미만인 국가가 2000년 당시 13개국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4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진전을 보기도 했다.

반면 파키스탄을 비롯해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 파푸아뉴기니, 우간다 등지에선 발병 건수가 급증하면서 더 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대홍수가 발생했던 지난해 말라리아 발병 건수가 5배 증가했다.

최근의 말라리아 증가세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가 빈발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저소득 국가에서 수해를 비롯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보건 환경이 열악해질 뿐 아니라 의료 대응력이 저하한다. 재해 때문에 난민이 대거 이동하면 이주 지역에서 유행하는 풍토병에 면역력을 갖추지 못해 발병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질병 대응에 취약한 지역에서 발병 위험을 초래한다"며 "지속 가능하면서도 탄력적인 말라리아 대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급성열병이다. 매년 2억명 넘는 감염자 가운데 50만명가량은 사망한다.

prayerahn@ yna.co.kr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