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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동거' 마침표 찍나…아디다스, 리복 매각 추진
14421655 | 2020-10-22 21:23:52

독일 스포츠용품회사 아디다스가 리복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독일 경제 월간지
매니저매거진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니저매거진은 구체적인 출처는 밝히지 않으면서 리복 매각이 내년 3월까지 완
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매니저
매거진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2018년 이후 리복의 장부 가격을 기존의 절반 수준
인 8억4200만유로(약 1조1300억원)로 내린 적이 있다.

리복 인수에 관심을을 보이고 있는 기업으로는 반스·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등을 보유한 미국 의류기업 VF그룹과 중국 대표 스포츠의류 기업 안
타스포츠가 거론된다.

아디다스는 2006년 리복을 약 30억유로에 인수했다.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업
계 1위 나이키를 따라잡는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나이키의 점유율은 더욱 커
져만 갔다.

리복 매각설도 이번에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2014년에도 홍콩과 아부다비 투
자자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아디다스로부터 리복을 17억유로에 인수할 준비를 하
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아이다스는 매각 대신 리복 매장과 직원 수를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택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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