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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시진핑 6·25 항미원조 발언, 역사적 관점서 봐주길"
14430365 | 2020-10-27 16:20:32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사진)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국전쟁을 '미국 제국
주의 침략'으로 규정해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역사적 관점에서 봐
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27일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환기 동아시아 평화모색'
을 주제로 열린 '한·중·일 평화 포럼' 축사에서 최근 시
진핑 주석의 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에 준비한 축사 원고를 읽은 뒤 "며칠 전 시진핑 주석이 (항미원
조 참전) 70년 기념 대회에서 (발언한) 취지는 국제 정의를 수호하고 세계평화
를 위해 새로 탄생한 중화인민공화국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운을 뗐
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시면 대단히 고맙겠다"
;고 했다.

맥락상 시진핑 주석이 지난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중국이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항미원조' 개념을 역사적 관점에서 평
가해달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화 민족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고 중국 인민은 평
화를 애호하는 인민"이라며 "지금 우리는 누구하고도 싸우고 싶지 않
다. 오히려 같이 노력해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국민은 단결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노력하는 방향"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는 동북아시아 이웃 나라인 한국과 일본과 협력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는 한중 수교 28주년이 되는 해로 한중 양국은 정치적으로 상호
신뢰하고 경제적으로 상호 개방하며 문화적으로는 상호 귀감이 되는 전략적 협
력 동반자가 됐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
통령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은 앞장서서 공동 방역관리협력 메커니즘을 마
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 편의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마련함으로 함께 전염병
에 대처해 나가는 등 국제사회의 협력모델을 마련했다"며 "한중은 앞
으로도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함께 노력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
여 공동 운명체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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