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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신흥국 통화·채권에 투자할 때가 왔다"
14429151 | 2020-10-27 11:03:01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지금은 신흥국 통화에 '올인'할 때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자 로이터통신 보도에 의하면, 모간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월3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의 결과를 예상하고, 신흥국 통화와 국채 가격의 연말 상승세를 대비해 포지션을 늘릴 때라는 의견을 내놨다.

모간스탠리의 제임스 로드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효능이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면 신흥시장은 세계 경제 회복세에 보다 완전하게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그동안 세계 경제 회복을 선도한 중국과 같은 곳에서 다른 신흥시장으로 투자자 자금이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들이 브라질 헤알, 멕시코 페소, 콜롬비아 페소 등의 통화를 선호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와 러시아 루블화도 매수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흥시장 채권의 경우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가나, 우크라이나 국채 외에 멕시코 국영 광산·석유회사 페멕스(Pemex) 발행 채권으로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모간스탠리 분석가들은 미국 대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사전투표자 수도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민주당 압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게 미국 민주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하면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일관된 경제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며, 또한 신흥국 자산이 연말에 계절적인 강세를 보이는 경향도 있는 만큼 지금 신흥국 자산에 투자하라는 권고는 설득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최근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1일까지 한 주간 개도국 주식으로 27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6주 만에 최대 자금이 유입됐고 신흥시장 채권펀드로도 22억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소개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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