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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코로나 차단 효과 어느 정도?…직접 실험해보니
14423772 | 2020-10-23 20:22:12

미국 의료인용 N95(미국 호흡보호구)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흡입량을 80∼90%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것
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도쿄대 연구진 등은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
와 마네킹을 이용한 실험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 온라인 전문지에 발
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함된 크고 작은 비말을 입에서 뿜어내도록 마
네킹을 설정했다. 마주 보는 위치에 다른 마네킹을 배치한 후 마스크를 썼을 때
와 그렇지 않을 때 통과하는 바이러스의 양을 비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선 비말을 배출하는 마네킹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비말을 들이마시는 마네킹
만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를 실험했다. 천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N95 마스크
등 3가지 모두 마스크가 없을 때보다 들이마시는 바이러스의 양이 줄어드는 효
과가 있었다.

천 마스크는 들이마시는 바이러스의 양을 60∼80%로 줄였으며, 일반 외과용
마스크는 50% 수준으로 감소시켰다.

특히, 고성능 N95 마스크를 안면에 밀착시킨 경우 들이마시는 바이러스의 양이
10∼20% 정도로 현저하게 줄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제대로 착용한 N95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80∼90% 정도 차단했다는 의미다.

비말을 배출하는 마네킹만 마스크를 한 경우에는 어떤 마스크를 사용하더라도
맞은편 마네킹이 흡입하는 바이러스의 양이 마스크가 없을 때의 약 40% 이하로
줄었다. 비말을 내뿜는 마네킹과 들이마시는 마네킹 모두 마스크를 사용한 경
우,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다.

가와오카 요시히로(河岡義裕)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교수는 "마스크로 감염
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면서도 "모두가 마스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민영방송 TV 아사히는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용해 마스크의 효과를 사용
한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실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실험실에서 진행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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