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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위기, 중국판 리먼사태의 재연인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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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08 2021/09/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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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 금융위기 가능성, 아직은 여전히 현저히 낮다!
중국의 하이일드 채권 금리 추이를 보면 최근 13~14%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국 2위의 거대 부동산 개발 회사가 3천억달러, 원화 약 350조원의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에 몰리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위기의 배경에는 ‘공동부유론’을 내세워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내놓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적 판단’이 자리하고 있어 향후 중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신용평가 회사 피치, 그리고 무디스도 에버그랜드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파산이 가능하거나, 매우 근접했다”고 평했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여파로 에버그랜드의 주식 가치는 올 들어 75%나 폭락해 지난 2009년 ‘상장가’를 밑도는 3.5홍콩달러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선전 증시는 이 회사의 채권 값이 이날 오전 20%나 급락하자 거래정지 명령을 내렸다. 에버그랜드의 파산 위기는 부채가 많은 다른 중국 부동산개발 회사로 전염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금융정보 회사인 레드(REDD)는 헝다그룹(HK:3333)이 21일이 만기인 2개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에 대한 이자 상환을 중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21일이 헝다그룹의 파산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일드
하이일드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헝다그룹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판단한다. 일부에서는 과거 2007년 리먼사태의 재연이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따라서, 2022년 폭락장이 온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하지만, 정부 정책에 의해 특하 사회주의 국가와 중국 시진핑과 공산당이 이끄는 중국 정권아래 미국의 리먼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은 5%도 안된다 판단한다. 헝다그룹은 중국 정부가 경영진을 완전히 교체하고 국유화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판단한다. 헝다그룹의 위기는 정치적인 색깔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중국 부동산 개발
중국 부동산 개발


중국의 부동산 개발 사들의 시장 점유율 추이는 점차적으로 인수합병을 통해서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왔다. 또한, 주택 가격의 추세 또한 그 상승률이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속 상승 추세에 있다. 즉, 헝다그룹은 규제의 문제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부동산 개발 산업의 구조조정에서 일시적인 위기를 맞은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중국 정부 부채 비율은 GDP의 66.8% 수준으로 충분히 국유화 감당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한다. 중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61.7% 수준으로서 아직 현저하게 낮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의 급락이 일어날 가능성은 미미 해 보인다. 따라서, 전체적은 중국의 큰 그림은 아직은 금융위기에 도달 하기에는 거리가 멀다 판단된다. 정치적으로 보면 2022년 겨울 중국 베이징 올림픽이 시행된다. 중국 정부가 그 때까지 부동산 개발 산업의 불황을 나둘 가능성은 너무나 미미하다 판단한다. 

주택가격 추이
주택가격 추이
중국 정부부채
중국 정부부채
중국 가계부채
중국 가계부채



물론, 중국의 총 부채 문제는 상존한다. 정부와 가계 부채 문제는 전혀 없다. 하지만, 이번 헝다 그룹에서 나타난 것처럼 중국 기업 부채의 문제는 확실하게 상존한다. 이를 해결 하는 방법은 당연히 국유화 밖에 없다. 과거 지속해서 상승하는 기업 부채 증가 속도를 막고, 향후 정부의 정책적인 국유화를 예상해 본다. 이런 상황을 예상하면, 중국의 위안화 추세, 중국 정부 채권 금리 추이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향후 안정적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중국 총부채
중국 총부채
중국 기업부채
중국 기업부채
중국 위안화
중국 위안화
중국 10년 국채 금리
중국 10년 국채 금리


일부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영업마진율 감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한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1% 수준인데 생산자 물가 지수의 상승률은 9.5%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제조업의 이익의 변화를 보면 꾸준히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종의 추세를 보아도 철광석 가격의 큰 폭 하락에 이어 강판가격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마진의 하락 수준이 높지 않을 것이다.

중국 인플레이션
중국 인플레이션
중국 기업이익
중국 기업이익
중국 예대율
중국 예대율


전기차 관련 석유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의 증가가 우려 스럽지만, 실제 미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줄이고, 러시아, 그리고 원자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화를 극대화 시키면 중국의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상당히 튼튼하다 판단한다.

여기에 중국 예대율을 보고 있으면 향후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충분히 들어 올 확률이 높다 판단한다. 중국의 '75% 예금·대출 비율(75%) 규정' 폐지 법안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격)를 통과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31일 중국 신화통신 자매지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9일 은행의 예금 잔액 대비 대출 비율이 75%를 넘지 못하게 금지해온 규제('75% 예대비율 규정')를 철폐하는 내용의 상업은행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대율 규정 폐지 조치가 '연내 금리 자유화' 실현 약속을 이행하면서 은행들의 대출 증가로 경기 부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올 5월 은행당 예금계좌 원리금에 대해 최고 50만 위안(8천950만원)을 보장해주는 예금보호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상한을 기준 금리의 130%에서 150%까지 확대했다. 6월에도 '75% 예대비율 규정' 폐지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양도성 예금증서(CD) 발행 허용 등 두 차례 획기적인 조치가 단행됐다. 교통은행 등 5대 은행이 15일부터 기업(1천만위안·18억원 이상)과 개인(30만위안·5천만원 이상)에 대한 양도성 예금증서(CD)를 발행한 것이다. 은행 간 양도성예금증서는 2013년 12월부터 발행돼 왔다.

지난 25일에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0.25%포인트)와 지급준비율(지준율·0.5%포인트)의 동시 인하와 함께 '1년 만기 이상 예금금리 상한선 폐지' 조치도 내놓는 등 환율·증시 파동 속에서도 금리 자유화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1년 만기' 이상의 금리에 대해서만 상한선을 없앤 것이다. 단기 금리인 '1년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25일 금리 인하 조치(0.25% 포인트)로 1.75%로 조정됐다. 중국은 2013년 대출금리 하한을 없애 금리 자유화의 시동을 걸었으나 예금금리는 시중은행이 기준금리의 150% 이상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구간 제한만 남겨둔 상황이다. 한편 중국 은행감독회 관계자는 중국경제통신에 "75% 예대 비율 규정의 철폐는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부담도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의 개정안 초안이 발표된 지난 5월에도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정부가 유동성의 관리·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대출 규모가 갑자기 늘어나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헝다 그룹 문제로서 자연스럽게 중국 정부가 컨트롤을 하게 될 것이라 예상된다. 여기서, 외국계의 반응이 중요한데 현재 중국의 GDP 규모, 중국의 대외 부채 규모, 외환보유고 상황을 감안하고, 글로벌 거대 채권 매입 자산 운용사의 추세를 보면, 쉽게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중국 GDP
중국 GDP
중국 대외부채
중국 대외부채


물론, 외국계 운용사가 손실을 감안하고 채권 회수를 하게 되면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 보인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Interbank 금리의 추이를 보아도 아주 안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오히려 자금 유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향후 오히려 거품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하지 금융위기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본다.

헝다그룹 외국계 부채
헝다그룹 외국계 부채
은행간 금리
은행간 금리


지금 국가들이 현재의 중앙은행 총자산/GDP 페센티지를 볼 때 유일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나라가 미연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 정부의 헝다그룹 국유화 방향에 대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서포트 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 과거 미국의 세일가스회사들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도움을 주었던 경우와 비슷하게 보면 된다.

글로벌 중앙은행 비교
글로벌 중앙은행 비교


이런 모습이 글로벌 전체 부채에 대한 위기와 연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글로벌 부채 규모가 300조 달러를 넘어섰지만, GDP의 페센티지로 보면, 고점인 362%에서 최근 353%로 큰 폭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아직 글로벌 위기를 논하기에는 너무나 빠르다 판단한다. 지금은 주식시장의 조정이 투자의 기회라 판단한다.

글로벌 부채
글로벌 부채

헝다그룹 위기, 중국판 리먼사태의 재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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