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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BC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진행자인 짐 크래머가 현재 미국 증시는 혼란스러우며, 투자자들은 월말까지 인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짐 크래머는 미국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이 날 방송에서 "매일 누군가가 큰 움직임, 즉 스태그플레이션이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방향 등과 같은 광범위한 움직임을 이해하려고 하지만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미 증시가 몇 주간의 힘든 거래 상황 끝에 저점을 찾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 달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42%,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3% 하락한 바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선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같은 기간 동안 0.66% 하락했다.
크래머는 그러면서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자세는 기다림이며, 주가가 저점을 확인한 뒤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주가가 바닥을 기록하고 있는 이달 말이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을 때, 투자자들이 단계적으로 매수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머는 특히 공급망 이슈, 인플레이션 상승 현상, 노동시장 강세에 대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긴장을 풀라고 말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이 세 가지 부정적인 지점 모두 투자의 관점에서 이해할 때는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머는 그러면서도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만 알면 된다"면서 최근 몇몇 헤지펀드의 동향으로 파악했을 때, 현재 미 증시 참가자들 대부분이 문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니 시장이 당황하게 만든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밖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