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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23 2021/12/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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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부터 ECB 등까지 조심스러운 긴축 행보
美기술주 대비 저평가 韓증시…"대형 IT 중심 가격 메리트 기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의 TV스크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비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 긴축 정책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통화 긴축이 실체화되면서 변동성이 나타나겠지만 증시 하방을 공고히해주는 요소이기도 한 만큼 객관적 저평가 업종을 골라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18일 삼성증권은 향후 각국의 긴축 실체화 과정에서 국내 증시의 경우 이처럼 가격적인 이점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선호 대형주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전기·전자, 금융, 소재, 배당주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미국 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는 시장이 예상한 범주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12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당초 전망보다 앞당겨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일정을 공개하는 등 매파적 행보를 강화했다. 인플레이션 진전과 고용 개선을 고려해 국채 2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100억달러씩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밝힌 바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으로 파급된 경기 회복세 둔화와 아직도 만연한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변수를 두고 연준은 섣부른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 또한 내년 3월 팬데믹(사회적 대유행) 양적완화 프로그램(PEPP) 중단을 예고했지만 두 갈래로 진행되던 기존 양적완화 프로그램(APP)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완충지대를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영국 영란은행도 깜짝 금리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양적완화는 유지하겠다고 취한 것 역시 중앙은행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두드러지는 구간에서 스스로 불안요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해석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매우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중앙은행들의 긴축조치는 이전보다 진일보했음에도 여전히 완화적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수 있는 배경은 아직 유효하고, 세계 경기 침체 우려는 아직 시기상조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통화당국의 조심스러운 긴축행보는 증시 하방을 공고히 해주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중국의 부양 기조 선회 가능성까지 부상하면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그간 우려로만 존재했던 통화 긴축이 이제 실체화된다는 점은 간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서 연구원은 "중앙은행들이 생각보다 온건한 정책 행보를 펼쳤지만 유동성 공급 축소와 그 후 이어지는 금리 인상 흐름은 분명 투자자들의 태도를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파급되는 금융비용 증가 구도는 그간 상승했던 종목에 차익실현 압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증시 전반은 여전히 미국 기술주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봤다. 긴축 행보가 가시화될수록 가격적인 이점이 중요한 매수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최근의 외국인 매수세가 당분간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특히 국내 반도체 중심의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업황 바닥 통과 기대감이 부상하는 가운데 비교그룹 대비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수준이 낮고 규모 특성상 패시브 수급의 수혜가 반영될 수 있다"며 "이런 대형 IT의 선전은 지수 전반의 탄력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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