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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644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사진=하이트진로] |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부터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맥주는 별도기준 매출이 23% 성장했다. 테라의 시장점유율(MS)가 확대됐으며 블랑과 서머스비, 파울라너 등의 호조로 수입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 전환했다. 소주도 별도기준 매출이 16% 성장했으며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났다.
향후 주류 시장 수요는 저점에서 점차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8~9월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업소용 채널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며 "테라의 높아진 브랜드 선호도와 내년도 주류 시장 수요 회복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내년에도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맥주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내년 주류 시장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음식료 업종 탑픽(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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