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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마다 여름철 잘팔리는 제품 있다는데…뭐?
2021/08/14 10:19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제약사마다 잘 팔리는 제품이 따로 있다. 이맘 때쯤이면 모기 살충제는 특수를 누리고, 야외 활동이 늘어 연고나 밴드류도 매출도 증가한다.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의 해피홈은 전년 2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해피홈은 지난 2016년 살충제 시장에 진입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모기약은 여름 시작하기 전부터 많이 팔린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모기기피제 '모스케어'와 벌레물림 치료제 '써버쿨'도 인기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모스케어, 서버쿨 꾸준히 잘 팔린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충이나 모기 관련된 제품들이 여름에 많이 팔린다"며 "업계에서도 5~9월을 성수기로 보고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귀띔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동아제약의 무좀약 '터비뉴겔'의 매출도 폭증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무좀이 발생하기 쉽고 이에 따라 무좀약을 찾는 분이 많아진다"며 "동아제약 무좀약 터비뉴겔의 매출도 약 60% 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휴가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탓에 연고와 밴드류도 많이 팔린다. 대웅제약의 상처치료제 '이지에프 새살 연고'와 밴드·드레싱류 '이지덤'도 여름철 인기 제품 중 하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보통 바다와 계곡 등 외부 활동과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일반의약품 중엔 상처 부위에 바르는 밴드나 드레싱 종류가 많이 나간다"고 전했다.

무더위로 청량감을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JW중외제약(001060)의 '프렌즈아이드롭 쿨'은 멘톨성분 함유로 더운 여름에 눈에 청량감을 제공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프렌즈아이드롭의 경우 일반의약품 인공눈물 시장에서 6년째 판매 1위 달성했다"며 "2020년 상반기 대비 15%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다이어트 제품도 휴가철마다 판매량이 급증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자사의 '바디팻가르시니아'가 여름철 건강하게 체중 조절을 원하는 이들에게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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