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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NH투자증권(005940)은 8일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분할 계획 발표로 그간 방위산업에 가려져 있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인적분할 후 지배구조도 [사진=NH투자증권] npinfo22@newspim.com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이 이론적으로 주주가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나, 실질적으로는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가치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양사의 실적 비중이 낮았기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동력이 되기 어려웠지만, 분할 후에는 각각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

새로이 자회사들을 담당할 신설법인에 대해 한화비전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한화정밀기계의 고성장산업에 투자하며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반도체 장비인 하이브(352820)리드 본더 개발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협력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밸류에이션 상향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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