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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코스닥상장 주관사 선정…IPO 준비 본격화
2024/02/07 09:59 한국경제
인벤테라(옛 인벤테라제약)가 코스닥 기업공개(IPO) 준비 첫 단계로 상장 주관 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올해 하반기에 기술 성평가를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말 코스닥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한 조영제 신약을 개발하는 이 회사는 2018년 세워 졌다. 조영제 원천기술 개발자 신태현 대표가 창업해 조영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유태숙 사장과 공동경영하고 있다.

세계 처음으로 철(Fe) 기반 T1(양조영, positive contrast) MRI 조영제 원천기 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웠 던 질환에 특화된 MRI 조영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세계 조영제 시장은 13조원 규모를 형성한다. 하지만 20여 년간 기존 가돌리늄 조영제 개량신약만 개발되었을 뿐 새로 출시된 MRI 조영제 신약은 전무하다. 인벤테라 측은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조영제로는 확인 이 어려운 미세병변까지 정밀 촬영할 수 있다"며 "기존 MRI 조영제 문제점인 가돌리늄(중금속) 독성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물질은 의학적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큰 근골격계질환 특화 조영제 신약 INV-002와 림프혈관계질환 특화 조영제 신약 INV-001이다. 이들은 지난해 각각 국내 임상 2b상, 국내 임상1·2a상 승인을 받았다. 국내 대형대학 병원에서 순조롭게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안에 INV-002의 국내 임상2b상을 마치고 미국 임상2 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 quot;이라며 "INV-001도 연내 국내 임상1·2a상을 마치고 신속하게 2b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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