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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과 대만에서 3조원 규모 수주 코앞 … ""장조장" 기술은 글로벌 수준"
2023/05/26 16:45 뉴스핌
[사진=LS(006260)전선]

[서울=뉴스핌] 녹색경제신문 = LS전선이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대만 현지에서 1조원에 달하는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해 눈길이 쏠린다.

2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LS전선이 납품하는 해저케이블은 LS전선의 자회사인 KT서브마린이 시공할 가능성이 크다. LS전선은 지난 4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KT서브마린의 지분 43.8%가량을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후 대만에서 추가 발주가 예상되며 LS전선이 실질적으로 가져가는 총 수주 금액은 3조원가량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KT서브마린이 시공할 경우 금액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해저케이블은 바다에 설치하기 때문에 수압과 염분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며, "'장조장' 기술력으로는 세계 5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장조장'은 한 케이블의 길이를 가리키는 것으로, 업계에 따르면 이를 연결점 없이 최대한 길게 만드는 것이 해저케이블 기술력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LS전선이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은 대만의 장화현(彰化縣) 해상풍력단지에 공급된다. 이 해상풍력단지는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 덴마크 오스테드가 건설한다.

대만은 2025년까지 1차 사업을 통해 5.5GW 규모의 풍력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지난 2일 동해 공장에 해저 4동을 추가 준공했다. 7월이면 LS전선은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가 된다. KT서브마린은 1995년 KT와 한진해운이 공동출자에 설립했다.

이 기사는 녹색경제신문이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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