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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합성항원 백신 허가로 관심 커질 것”
2022/01/14 08:46 한국경제
한양증권은 14일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노바백스 백신의 허가 등으로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수 혜를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연구원은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백신이 작년 12월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한국에서도 허가를 받았다”며 “ 한국 정부도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선구매해 둔 상황으로, 올해 국내에서 합성항원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성항원 백신은 기존 대상포진 백신(싱그릭스),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 등에 서 오랫동안 쓰인 방식으로, 장기 안정성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메신저 리보 핵산(mRNA) 백신보다는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안정성은 우수하다고 오 연 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안전한 백신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합성 항원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주요 옵션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r dquo;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합성항원 백신 제조에 반드시 첨가되는 면역증강제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엘-팜포(L-pampo)’ 기술이다. 현재 글로 벌 시장에서 상용화된 합성항원 백신용 면역증강제는 GSK ‘AS01~04&rsqu o;, 다이나백스 ‘CpG’, 노바티스 ‘MF59’ 등이다. 차백신연구소가 진행한 비교연구에서 엘-팜포는 타 면역증강제에 비해 면역원성 이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해 3월 항암백신 개발사 애스톤사 이언스에 엘-팜포 기술을 이전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기술이전의 전 단계인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기술 이전을 협상중인 백신 개발사들이 20여개에 달한다”며 “이에 합성 항원 백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진다면, 차백신연구소에 대한 시장에 관심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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