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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가 金판지'…제지株 다시 뛴다
2021/11/23 00:57 한국경제
[ 이슬기 기자 ] 골판지주가 급등하고 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골판지업계는 최근 수년에 걸쳐 구조적 변화가 이뤄져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아세아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7.37% 오른 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삼보판지 6.53%, 신대양제지는 3.58% 올랐다. 지난달까지 주가가 지지부진 하던 골판지주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골판지주는 연초까지 코로나19 확 산으로 인한 택배상자 수요 증가 기대로 올랐다가 소강 상태를 보인 바 있다. 골판지주가 다시금 뛰는 건 실적 호조 덕분이다. 지난 12일 아세아제지는 3분기 매출이 2309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88%, 62.3 2% 증가했다고 밝혔다. 폐지 등 원·부자재 가격과 운임비가 올라 원가 부담이 큰 상태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아세아제지는 실적 발표 당 일부터 이날까지 총 18.19% 올랐다. 증권가에선 아세아제지를 비롯한 국내 골판지업계가 오랜 기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점유율을 높인 덕이라고 분석한다. 골판지업계는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등 5개 계열사가 과점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대양제지 화재 건으로 공급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일시적 공급 부족 때문에 실적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게 아니란 얘기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랜 시간 동안 골판지업계는 M&A를 통해 5개 계열사의 점유율이 꾸준히 올랐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되 면서 가격 협상력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구 조적 변화로 인한 올해의 실적 성장을 수요와 공급의 일시적 문제에 의한 것으 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시장은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골판지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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