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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절대 저평가 상태…오픈이노베이션 기대 유효"
2021/08/31 08:18 한국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1일 한독에 대해 저평가 상태가 심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한독은 연매출 5000억원을 기록하는 중견 제약사" 라며 "이 정도 규모의 제약사 중 주가순자산비율(PBR) 1 배 이하의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한독의 PBR은 0.9배란 것이다. 그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매력도에 따라 중견 이상의 제약사들은 PBR 기준 2~4 배 수준에서 가치가 형성되고 있다"며 "한독에 대한 가치평가가 낮은 이유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보다 외부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의존한다는 점 때문"이라고 했다. 또 2018년 이전에는 실적이 부 진했던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독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정상 화됐다. 오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의 결과로 제넥신의 1대 주주고, 4개 이상의 가치평가가 가능한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 다. 이같은 요인들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독은 전문의약품과 케토톱 훼스탈 등 일반의약품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오픈이노베이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 다. 한독은 CMG제약과 'Pan-TRK' 저해 항암신약(HL5101, 국내 임상 1상 완 료 후 기술수출 목표)을 공동 개발 중이다. 제넥신과는 지속형 성장호르몬(HL 2356, 미국 3상 준비, 중국 3상 투약 시작)을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 레졸루트 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RZ358, 미국·유럽 임상 2상)와 경구용 황반부종 치료제(RZ402, 미국 임상 1상 개시)를 갖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한독 칼로스메디칼의 저항성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국내 허가 임상, 140명 중 42명 등록)도 주목할 만하다고 봤다. 한민수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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