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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G, 2Q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목표가↓"-유안타증권
2021/06/24 09:10 뉴스핌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유안타증권이 아모레G(002790)에 대해 자회사 실적 전망치를 조정함에 따라 당분간 주가 흐름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6.21 shj1004@newspim.com

아모레G 주가는 지난 23일 전일대비 6.2% 하락했다. 이는 2분기 자회사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중국, 면세 동향이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에 기인한다. 또한 중국 6.18 행사 종료 및 성과 실망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추정치 하향은 이니스프리 축소 과정에서의 변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축소될 이슈"라며 "그룹은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중심으로 전략 방향을 확대 중이며 견고한 성과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정치의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유안타증권의 아모레G 2분기 직전 추정치는 1조7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5000억원 대비 높다. 박 연구원은 이와 관련 "자회사의 아모레퍼시픽의 전략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빠르게 본데 기인한다"며 "추정치의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조3810억원(전년동기대비 +17%)에서 1조2891억원(+9%)으로, 영업이익을 1674억원(+362%)에서 1180억원(+226%)으로 하향 조정했다. 직전 추정치 대비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중국 매출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니스프리·에뛰드의 외형 성장 시점은 하반기로 변경했다.

박 연구원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시장 추정치 조정 과정이 전개됨에 따라 당분간 주가 약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성과 확인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가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 아모레G는 자회사 에스트라, 코스비전(각각 지분율 100% 보유)을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으로 넘긴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 지분 및 현금을 수취하게 된다.

박 연구원은 "그룹의 핵심 자회사의 지분확대를 통해 지배구조가 강화되며 또한 사업부 효율화 측면에서도
이점이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자회사가 축소됨에 따라 지주사의 역할로 보다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기업가치에 연동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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