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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제약·바이오로직스 합병"
2022/10/04 13:25 한국경제
에이프로젠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 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가 없는 간이합병으로 진행된 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충청북도 오송에 연간 3000kg 이상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5위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로젠그룹이 그 동안 이 공장의 건설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수준의 품질시스템(c GMP) 구축을 위해 투자한 자금은 6000억원이 넘는다고 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오송 공장의 FDA 실사를 준비하기 위해, 협력사 니찌이꼬제약이 별도로 미국 전문가들에게 자문료로 지급한 비용도 약 5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합병비율은 에이프로젠제약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2대 1이다. 합병이 완 료되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유일한 주주인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바이 오로직스 주식 1주당 1.2287449주 비율로 에이프로젠제약의 신주를 지급받게 된 다. 에이프로젠 및 그 특수관계인의 에이프로젠제약 지분은 기존 45.05%에서 6 2.61%로 확대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이프로젠제약의 사명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로 변경될 예 정이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오송 공장을 활용해 에이프로젠뿐 아니라, 국내외 바 이오제약 기업을 상대로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5일 열린다. 합병에 반대할 경우 주식매수 청구권 가격은 538원이며, 주식매수청구 총액이 1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 계 약이 해제될 수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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