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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올 2분기에도 호실적 이어갈 것”
2022/06/10 08:52 한국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대원제약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원제약은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71억원의 매출과 139억원의 영업이익
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역대 최
대를 기록했다.

올 1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해열제인 ‘펠
루비’ 제품군과 진해거담제인 ‘코대원’ 제품군의 매출이 각
각 90.6%와 242.9%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11.9%였다. 일반의약품(OTC) 광고비와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했음
에도 마진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으로 감기약과 해열제 등 관련 의약품 매출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5% 증가한 1180억원, 영업이익은 214.9% 늘어난 141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2분기 펠루비 시리즈와 코대원 시리즈 매출은 127억원
과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8%와 22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관련 의약품의 매출이 줄겠지만, 이미 확대한 판매망을 통한
수혜는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의약품 유통구조 특성상
처방과 판매가 시작된 병원과 약국에서 다른 품목으로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
다”며 “상반기에 확대한 대원제약의 영업 경쟁력은 하반기에도 이
어질 것”이라고 했다.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0억원과 455억원으로 작년보다 26.2%와 13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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