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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불닭" 삼양식품,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2024/05/21 14:40 뉴스핌
삼양식품(003230) 전경 (사진=삼양식품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1924년 창립 후 100년의 역사를 만든 삼양식품이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K라면'의 저력을 보여줬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에만 3857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보다 57.1%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801억원을 달성하며 무려 235.8%나 점프했다. 시장기대치를 90% 넘게 상회해 1분기 음식료 업종 내 최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0% 증가한 28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전년도 1분기 64.3%에서 올해 74.9%로 큰 폭으로 치솟았다. 중국 934억원(YoY 186%), 미국 750억원(YoY 223%), 일본 59억원(YoY -5%), 인도네시아 3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이 기간 9.7%에서 20.8%로 개선되면서 두 자릿수로 뛰어 올랐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원가 -13.7%, 판관비 +2.7%p 기여했다. 해외 매출이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아 이익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결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2.4%(YoY 13.7%p)에 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음식료 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이 5% 수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일부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와 원재료, 유통 수직 계열화, 지역 믹스 개선, 밀양 신공장 가동률 상승 영향이 더해진 덕분이다"라고 바라봤다.

"초기 안정화 및 세팅 과정이 끝난 미국 법인은 주요 Mainstream 대형 거래처 입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2022년 2월 영업을 개시했지만 재고 조정 이후 사실상 올해 들어 본격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 법인 판매 확대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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