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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091810)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대규모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웨이항공이 손실을 최대한 막기 위해 '기체 바꿔치기'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낮 12시 인천을 출발해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TW283편이 기체 결함 등을 이유로 밤 11시 4분에 출발했다.
약 11시간에 달하는 지연 사태로 인해 탑승객들은 오랜 시간 대기해야했고 결국 탑승객 310명 중 204명은 탑승을 포기했다.
이번 대규모 지연 사태 원인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항공기에 결함 문제가 꼽힌다.
당초 오사카행 항공기는 HL8500이었으나 그 보다 이른 시간에 출발 예정이었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행(HL8501)이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자 오사카행 항공기(HL8500)를 대신 투입한 것. 결국 기체가 바뀐 탓에 오사카행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만 피해를 보게 됐다.
일각에서는 티웨이항공이 'EU261'로 인한 막대한 보상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U261'은 크로아티아가 포함된 유럽연합(EU)이 항공사의 문제로 지연·결항되면 그에 상응하는 지원과 보상을 정리한 규정이다.
이에 대해 티웨이항공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 지연이 발생할 경우 교체 등으로 스케줄을 조정해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그레브 공항이 활주로 공사, 시설 점검 등으로 인해 새벽 시간대(2시~5시 30분 현지시각) 이용이 불가한 '노탐'(NOTAM) 통보'가 있어서 이미 지연된 상태에서 추가 지연이 발생하면 공항 이용이 불가 하게 되어 교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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