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대원제약, 제품군 다변화로 올해 수익성 개선 기대”
2022/01/21 08:43 한국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대원제약에 대해 제품군 다변화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
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88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
기 대비 15.4%와 13.9% 증가한 수치다.
김형수 연구원은 “회사는 호흡기 질환 의약품을 주력으로 판매해 매년 1
0%의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코로나19로 인
해 2020년 호흡기 질환 제품 매출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제품군 다변화 전략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고령
화 및 만성질환 제품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다변화 전략은 작년 2분기부터 효
과가 나타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고 했다. 코로나19
로 바뀐 사업구조가 앞으로도 회사의 장기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도 기대했다. 대원제약은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
lsquo;티지페논’(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
상 2상을 승인받았다. 티지페논은 대원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로, 지난해 1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임상 준비 중이다. 국내 병원 4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말 시작해 늦어도 8월까지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티지페논은 국내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안전
성은 입증됐다”며 “임상 2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한다면 가성비
높은 코로나19 치료제 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도희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김승연, 인니 은행 투자 성사 후 차남에 힘 "팍팍" 뉴스핌
- 김승연 한화 회장 "인니 은행업 진출…혁신으로 일류기업 도약하자" 뉴스핌
- 예탁원, 1분기 DLS 미상환 잔액 30조...전기비 7.3% 증가 뉴스핌
- 테슬라부터 출격…미국 슈퍼위크, 관전 포인트는? 뉴스핌
- 한화투자증권, "봄맞이 연금 이벤트" 실시 뉴스핌
- "내가 사니까 폭락해"…'300조 증발' 엔비디아에 우는 개미들 한국경제
- 한화투자증권,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출시..."증권업 최초" 뉴스핌
- 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의무 고용인원 100% 달성 뉴스핌
- 한화투자증권,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 1000억원 돌파 뉴스핌
- 한화 금융 브랜드 "라이프플러스", 내달 26일 재즈 공연 이벤트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