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LG(003550)전자가 생활가전과 TV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실적은 21조8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LG전자(066570)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7219억원, 영업이익 3조867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LG전자에 따르면 매출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58조579억원) 28.7%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3조9051억원) 1.0% 감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매출액으로 21조89억원, 영업이익은 68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17조3991억원)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627억원) 대비 21.0% 줄었다.
LG전자의 이 같은 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리미엄 가전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제품 비중은 전체 50%를 넘는다. OLED TV 비중도 전체 TV 제품에서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매출 호재로 꼽힌다. LG전자의 신가전 제품의 해외 비중은 2020년 40%에서 2021년 3·4분기 55%로 확대됐다.
지난 3분기 반영한 4800억원 규모의 GM 볼트 리콜 충담금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장사업의 적자 기조는 지난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LED TV는 2022년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한다.
softcow@newspim.com
LG전자, 연간 매출 74조7219억원 달성..'역대 최대'[속보] LG전자, 지난해 매출 74조7219억원..'사상 최대'
삼성전자·LG전자, 작년 매출 '사상 최대 신기록' 쏜다
가전명가 LG전자, '세계 최대' 97형 OLED TV 내놨다
LG전자, OLED TV 라인업 공개…'최대 97인치'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과기정통부 "5G 요금제 개편 정책으로 가계통신비 절감됐다" 뉴스핌
- 여의도 LG트윈타원 37년만에 확바꼈다...40년전 설계사가 공간디자인 뉴스핌
- LGU+, AI 기반 도시가스배관 진단·관리 솔루션 개발 뉴스핌
- LG CNS, 인니 DX사업 강화…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투자 계약 체결 뉴스핌
- 코스피, 개인 "팔자"에 약보합 마감…2750선 방어 뉴스핌
- "3만원대 5G 요금제" 비교해보니…GB당 SKT(6500원)·LGU+(7400원)·KT(9250원) 순 (종합) 뉴스핌
- LG, 2028년까지 국내 100조 투입...구광모 "LG만의 가치 제공" 뉴스핌
- LGU+, 3만원대 5G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절감 기여한다 뉴스핌
- LG, 2028년까지 국내 100조원 투자…"차세대 성장 분야 경쟁력 확보" 뉴스핌
- LG 헬로비전, "우리동네 희망공약"로 지역 유권자 목소리 전한다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