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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로그4j" 해킹 대비 나섰다...헬프데스크 전격 가동
2021/12/14 16:04 뉴스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003550) CNS는 최근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로그(Log)4j로 인한 해킹피해를 막기 위해 14일 헬프데스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앞서 고객사에 공격자 의심 IP 차단, 로그4j 패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설정 등 대응가이드를 배포하기도 했다. 로그4j 헬프데스크는 대응 가이드에 대한 상세 설명을 제공하고 고객 문의사항에 답변하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보안 워룸(War Room)으로 보안 취약점 보완 대책을 신속 안내하기 위해 긴급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보안, 클라우드, 아키텍처, 솔루션 등 사내 디지털전환(DX) 전문조직을 총동원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보안 전문가는 물론, 개발과 인프라 등 유관 영역 전문가들이 전진 배치됐다. 향후 LG CNS는 로그4j 사태가 국가적 IT 재난으로 확산될 경우 고객사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헬프데스크 지원도 검토 중이다.

로그4j는 프로그램 개발 유틸리티다. 개발자는 로그4j로 프로그램 작동 기록(로그)을 기록보관소(라이브러리)에 남기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최근 외부 침입자가 로그4j를 통해 서버 관리자 권한을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포착됐다. 침입자가 로그4j를 공격해 계정과 비밀번호 입력없이 서버 관리자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침입자는 서버에 악성코드를 몰래 심거나 원하는 정보를 유출하고 중요 데이터를 마음대로 삭제할 수도 있다.

로그4j는 온라인 쇼핑몰부터 금융 서비스, 사내 인트라넷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시스템에 폭넓게 적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보안 대책이 필요한 이유다.

LG CN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대응 방안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배민 LG CNS DT사업부 보안사업담당(상무)은 "로그4j 걱정 없이 IT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LG CNS 고객사에 통합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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