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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예상치 웃돈 1분기 실적…주력·신규품목 고른 성장 ”
2022/04/29 09:38 한국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보령에 대해 주력 품목의 성장과 신규 도입 품목의 매출이
더해지며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
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높였다.

보령의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6억원과 187억원
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6%와 35.8% 증가했다. 컨센서스에 비해서는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9%를 초과했다.

주력 품목들은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카나브 제품군과 트룰리시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와 17.7% 매출이 늘었다. 젬자와 겔포스 매출은 54.8%와 54%
증가했다. 뉴라스타 자이프렉사 그리신 등 신규 도입 품목들도 성장에 기여했다
.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했던 항생제 수탁 매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6667억원과 577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12.2%와 15.1% 증가한 수치다.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로 항생제 수탁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할 것으
로 봤다. 주력 및 신규 품목들도 고른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8.7%다. 매출 성장에 따
른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또 젬자를 수입에서 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겔포스의 중국 출시는 추가 성장동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겔포스
는 중국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반기 이후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
로 기대했다.

중장기 실적 성장도 예상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내년 특허 만료가 예정
된 카나브는 중장기적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카나브 제품군 내의 듀카브
듀카로 등 품목들의 성장세가 굳건하다”며 “도입 품목들도 매출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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