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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PE,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유력...이번엔 종지부 찍을까
2024/04/04 16:18 한국경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만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으로 오는 6월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진PE는 조만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로 선정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약서 싸인만 남은 상태" ;라며 "이번주 혹은 늦어도 다음주 안에 유진PE가 인수 후보로서 배타적 협상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인수 조건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시장에서 형성된 '지분 90% 4000억원에 인수' 조건 보다는 지분율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 령 관계자는 "경영권 지분 매각은 맞지만 다양한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의미있는 지분은 남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이 1991년 세운 회사다. 주력 사업 영역은 백신이다. 국 가예방접종백신(NIP)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우주사업 등 신 산업 자금과 오너 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유진PE은 보령바이오파마 백신 사업의 높은 현금창출 능력과 안전 성·성장성을 보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번이 네번째 매각 시도다. 지난해 2월 동원산업이 실사 우 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이로 한달만에 인수를 포기했다 . 6월엔 화인자산운용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를 포기했고, 9월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우협으로 다시 선정됐지만 11월 자격을 상실했다. 시 장에선 다중 진단업체 피씨엘(PCL)과 손을 잡고 인수를 추진했지만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유진PE가 조만간 우협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 보령바이오파마과 인수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측은 "협의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제기한 매각 금지 가 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보령측은 "원만히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매각에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진PE는 조만간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로 선정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계약서 싸인만 남은 상태" ;라며 "이번주 혹은 늦어도 다음주 안에 유진PE가 인수 후보로서 배타적 협상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정확한 인수 조건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시장에서 형성된 '지분 90% 4000억원에 인수' 조건 보다는 지분율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 령 관계자는 "경영권 지분 매각은 맞지만 다양한 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해 의미있는 지분은 남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이 1991년 세운 회사다. 주력 사업 영역은 백신이다. 국 가예방접종백신(NIP)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우주사업 등 신 산업 자금과 오너 3세에 대한 경영권 승계 자금 마련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유진PE은 보령바이오파마 백신 사업의 높은 현금창출 능력과 안전 성·성장성을 보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번이 네번째 매각 시도다. 지난해 2월 동원산업이 실사 우 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이로 한달만에 인수를 포기했다 . 6월엔 화인자산운용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인수를 포기했고, 9월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우협으로 다시 선정됐지만 11월 자격을 상실했다. 시 장에선 다중 진단업체 피씨엘(PCL)과 손을 잡고 인수를 추진했지만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유진PE가 조만간 우협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6월 보령바이오파마과 인수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측은 "협의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제기한 매각 금지 가 처분 신청에 대해서도 보령측은 "원만히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매각에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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