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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빅씽크와 유방암치료제 공동 판매 계약
2024/04/09 10:07 한국경제
보령(옛 보령제약)이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유방암치료제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보령은 빅씽크테라퓨틱스의 너링스와 보령의 풀베트를 공동 영업·마케팅 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너링스는 먹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다. 2017년 미 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신약으로 승인 받았다. 2021년 빅씽크가 국내 에 도입했다.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조기 유방암과 전 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국내 하나뿐인 연장 보조요법 치료제다.

풀베트는 보령에서 출시한 풀베스트란트 성분의 유방암 치료제다. 해당 성분 단 일 제네릭이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과 HER2 음성, 폐경기 이후 진행·전 이성 유방암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령은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젤로다 탁솔 삼페넷에 이어 항암 신약 너링스를 확보하게 돼 유방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는 29만 934명으로 1위인 갑상선암(40만 877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국내사 중 항 암제 시장점유율 1위’인 보령은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독보적 영업마케팅 력, 항암제 국산화 노력 등을 바탕으로 항암제 분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 할 계획이다.

김영석 보령 ONCO부문장(전무)은 "이번 협력으로 보령은 조기 유방암 환자 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부터 연장 보조치료 영역까지 포괄적 치료 옵션을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환자들 의 치료권을 확대하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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