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남양유업 前 대표 등 4명 검찰 송치..."불가리스 과장 광고 혐의"
2021/09/02 13:51 뉴스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는 허위 연구 결과를 발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당한 남양유업(003920) 임직원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와 연구소장 등 관계자 4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위반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관계자 4명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
남양유업은 지난 4월 코로나 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요구르트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는 부정확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험 결과가 크게 과장됐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식약처는 남양유업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 등을 압수수색 후 회사 관계자 16명을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romeok@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외국인.기관 순매매상위 - 신규종목과 연속종목(4월16일) 라씨로
- 남양유업, 60년 "오너 경영" 마무리…한앤코 체제 본격화 뉴스핌
- [종합] 남양유업 홍원식, 완전한 퇴장...한앤코, "사명 변경" 만지작 뉴스핌
- 남양유업, "한앤코 경영진"으로 대거 교체…홍원식 회장 물러나 뉴스핌
- [실적속보]남양유업, 3년 중 가장 낮은 영업이익,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연결) 라씨로
- [주요주주 지분공시]한앤코19호유한회사, 남양유업의 지분율 52.63% 확대 라씨로
- [주요주주 지분공시]홍원식 회장, 남양유업의 지분율 40.45% 축소 라씨로
- 오너경영 막 내렸다…남양유업 8%대 '상승' 한국경제
- 현대엘리·JB금융·삼양패키징…목소리 높이는 행동주의 한국경제
-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패소…60년만에 경영권 넘어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