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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힌 대선구도'…이재명 vs 윤석열, 어떤 테마株 웃을까
2021/11/06 17:28 한국경제
내년 20대 대통령선거를 4개월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대선 테마주 열풍이 불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주도 들썩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연과 서연탑메탈은 전일 대 비 각각 2250원(14.90%)과 710원(10.14%) 오른 1만7350원, 7710원에 거래를 마 쳤다. 서연은 대표적으로 윤석열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으로, 서연탑메탈은 서연 의 자회사다. 그외 NE능률(7.74%), 크라운제과(5.99%), 깨끗한나라(3.94%), 덕성(1.51%) 등 대부분의 윤석열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주로 대표이사나 최대 주주,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거나 학연·지연 등이 있다 는 이유로 '윤석열주'로 거론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가 급등한 것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 전 총장으 로 확정되면서다. 전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합산득표율 47.85%로 1위를 기록해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반면 홍준표 후보 관련주로 꼽혀온 종목은 등락을 반복하다 대선 후보 확정 후 일제히 급락했다. 경남스틸은 홍 후보가 패배하자 하한가로 추락하며 5180원까 지 떨어졌다. 이외에도 한국선재(29.99%), 티비씨(29.91%) 등이 급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윤 후보가 양강을 형성하면서 이재명 후보 관 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전날 에이텍티앤은 전일 대비 3000원(12.96%) 오른 2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에이텍티앤은 최대주주인 신승영 대표가 경기도 성남 출신이란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불린다. 또 경영진이 이 후보와 동문으로 알려진 토탈소프트는 전 거래일 보다 1150원( 10.95%)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고, 프리엠스도 1100원(7.28%) 오른 1만 6200원에 마감했다. 야권의 정권교체론과 여권의 재창출론이 맞부딪히며 양측간 사활을 건 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더욱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 히 두 후보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테마주 열풍은 인물 관련주에서 정책주로 옮 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종목은 정치테마주로 편입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지만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정치테마주로 묶인 상장사가 주가 급등을 반기며 적극 해명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이 틈에 최대주 주가 지분 매각에 나서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 테마주로 꼽히던 덕성 임원들은 전날 경선 결과 발표 전 보유 주식 을 모두 처분했다. 덕성은 등기임원인 김성진 전무가 이날 주식 6069주를 모두 처분했고, 비등기임원인 김종태 상무도 주식 430주를 전부 장내매도했다고 공 시했다. 주가가 급등할 때 보유 주식이나 자사주를 처분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하지 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아무래도 곱지 않다. 대주주 등 내부자의 대량 매도는 테 마주 급락의 신호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덕성은 공시 직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1.51% 오르는데 그쳤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실적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이벤트성 테마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정치테마주의 경우 거품이 낄 가능성이 있기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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