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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효성(004800)그룹이 오는 3일 창립 55주년을 맞는다.
조현준 회장은 2일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 사상 초유의 팬데믹 여파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효성의 저력으로 잘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금 우리는 대변혁의 시대에 놓여있다"며 "기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2021.11.02 wisdom@newspim.com |
그러면서 "정보 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 에너지 혁신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며 "무엇보다 인류의 생활방식이 급변하면서 시장 변화와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기업은 순식간에 도태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특히 "승자는 파도를 타고, 패자는 파도에 삼켜진다"며 "노도와 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항상 승리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효성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VOC(고객의 소리)' 경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가 경영활동의 근간으로 꾸준히 강조해온 것이 VOC'"라며 "전략적이고 치밀한 VOC활동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우리의 나아갈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강조하고 싶은 것이 민첩함이며, 트렌드와 기술이 너무나 급격히 바뀌고 있는 만큼 민첩함이 조직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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