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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알파경제 = 메이시스가 미국 불경기를 이유로 수익성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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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제넷 메이시스 최고경영자. (사진=메이시스) |
메이시스는 4일(현지시간) 소비자의 경제 건전성 문제를 이유로 매출과 이익에 대한 연중 전망을 낮췄다.
메이시스 최고경영자 제프 제넷은 "3월 말부터 판매 추세가 약화되기 시작했다"면서 "봄 시즌 상품을 정리하고 올해 말 재고 계획을 조정하기 위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넷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증가했지만, 그와 같은 상승세가 더 건강한 소비자 트랜드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봄 상품에 대한 억눌린 수요를 반영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이시스는 지난 4월 29일에 종료한 분기의 순 매출이 거의 5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 감소했다. 순이익은 46% 감소한 1억 5500만 달러, 주당 56센트였다.
실적발표 당일 메이시스의 주가는 낮게 시작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 이상 상승한 13.75달러로 마감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가 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 해보다 41%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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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 플래그십 뉴욕 (사진=메이시스) |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식료품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월마트와 BJ 홀세일 클럽 등 일부 유통업체는 1년 전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스웨터와 신발 등 시즌 품목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더 부유한 소비자들까지 할인 상품을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할인 소매업체 달러제너럴은 "경제 환경이 소비자 지출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하향 조정과 동시에 달러제너럴의 주가는 20% 하락했다.
노드스트롬의 재무 책임자인 마이클 마허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올해 내내 소비자 지출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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