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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해외 소비재 제조·유통사 CEO에 홍보
2023/06/07 09:42 한국경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11월 개최국이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 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 비재포럼(CGF·Consumer Goods Forums)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2030 년 엑스포 후보지 중 한 곳인 부산을 직접 홍보하고 있다.

신 회장이 CGF 글로벌 서밋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신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드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인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했다. 부산에 대한 호감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 해서다.

특히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 열리는 '롯데 나이트'에서 24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신 회장이 직접 부산의 매력과 개 최 역량을 소개하기로 했다. 신 회장은 올해부터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CGF 이사회 멤버로 선임돼 이사회 공식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다. 롯데 나이트는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CGF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인 CGF 글로벌 서밋은 회원사의 최고경영진을 위한 비 즈니스 네트워킹 자리다. 올해는 ‘혼란 속의 조화 추구: 변화를 위한 협 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롯데 홍보 부스에서는 그룹의 식품, 유통사업과 신사업을 소개하고 12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적극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사격에 나섰다. 4대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주요 기업인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나선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30세계박람회 4차 경쟁 프레젠 테이션(PT)에 참석해 부산엑스포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22일부터 사 흘간 베트남 하노이 경제사절단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하 노이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은 오는 11월 말 최종 경쟁 PT(5차)를 마친 직후 BIE 회 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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