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현대차 노조, 올해 교섭 앞두고 요구…"상여금 900%, 금요일 4시간 근무"
2024/05/10 16:05 뉴스핌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상여금 900% 인상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005380)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10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은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으로 인상 등이 담겼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 신규 정규직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 기금 마련 등이 있다. 이 중 정년 연장 요구는 국민연금 수급시기에 맞춰 최장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현대차의 정년은 만 60세다.
노조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던 차종이 단종되면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역수입하는 것 금지, 해외공장 생산 차종을 노조와 논의 후 결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등도 요구했다.
올해 현대차 노사의 임금 교섭은 이달 23일쯤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끌어낸 바 있다.
beans@newspim.com
현대차그룹 전동화 역량 울산으로 집결…첫 전동화 차량 '제네시스'현대차,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현대차그룹, 1Q 글로벌 전기차 판매 하락했지만…"전략 문제 없다"
이번 주말이 분수령…현대차그룹 둘러싼 노조 리스크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작은 차 잘 팔리네"…기아 불지핀 중저가 보급형 전기차 대전 뉴스핌
- 정년연장 평행선…임단협 시작한 車 업계 뉴스핌
- 현대차그룹, 포르쉐 출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제네시스 총괄 뉴스핌
- 현대차, 초·중등 대상 "미래 모빌리티 학교" 모집 뉴스핌
- 밸류업 시행 첫날, KB금융만 1호 공시...기업들 "눈치 보기" 뉴스핌
- 밸류업 공시, 내일부터 실시···"1호 기업공시, 2~3개월 걸릴 듯" 뉴스핌
- 제네시스, 뉴욕서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과 특별 전시 뉴스핌
- 꺾이지 않는 정의선 회장의 "수소"...현대차 중심 밸류체인 확보에 집중 뉴스핌
- 현대차우,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신규 등장 라씨로
- 현대차 스타트업 플랫폼 제로원, 프랑스 VIVATECH 첫 참여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