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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삼성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도구로 고객을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할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지난 3월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5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반도체 사업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용삼 기자] npinfo22@newspim.com |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총 지휘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경 사장은 "저는 반도체 기술 분야의 업계 리더로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도록 도전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 팀이 제시한 DS 어시스턴트, N-ERP AI 등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DS 어시스턴트'는 삼성전자 DS 부문이 도입한 사내 생성형 AI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반도체 시장 및 회사 분석, 번역, 코드 생성, 문서 작성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여러 내부 작업을 자동화해 전사적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N-ERP'는 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는 물론 AI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이다.
그러면서 경 사장은 "DS 어시스턴트와 N-ERP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내부적으로 AI 도구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고객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경 사장의 이번 발언을 두고 사내용 AI를 넘어 '고객용 삼성 AI 솔루션' 개발을 시사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경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책임자(CEO) 서밋'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일각에선 경 사장이 이번 출장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 CEO들과 만나 차세대 AI 솔루션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스마트폰,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자체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도입하고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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