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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코앞…"SK하이닉스·삼성전자우로 대응"
2024/05/22 08:40 한국경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나리오별로 대응해야 한단 분석이 제기된다. 엔
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면 SK하이닉스 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우선주에 분산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 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꾸준히 깜짝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도 "깜짝 실적의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눈높이가 충족된다고 해도 시장의 시선은 다 음 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를 보면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크게 움직 였다"며 "엔비디아 주식 옵션 가격으로 추정한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예상 변동 폭은 플러스(+)·마이너스(-) 8.7% 수준"이라고 설 명했다.
강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경우 국내 대형주에서 SK하이 닉스로만 비중을 채워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눈높이와 변동성을 감안하 면 분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분산 투자 대상으로 삼성전자보다 삼성 전자우가 매력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자금이 더 몰릴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
외국인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를 7조8000억원, 우선주를 1조3000억원 순매수했는 데,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순매수 강도가 더 강했다. 외국인 지분율 제한을 고려 해도 우선주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인공지능(A I) 역량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턴어라운드 자체에 대한 의심은 덜하고, 하반기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별 배당이 지급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데이터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1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245억1000만달러(약 33조45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주당 순익은 5.5 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할 전망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지 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꾸준히 깜짝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도 "깜짝 실적의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눈높이가 충족된다고 해도 시장의 시선은 다 음 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사례를 보면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크게 움직 였다"며 "엔비디아 주식 옵션 가격으로 추정한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예상 변동 폭은 플러스(+)·마이너스(-) 8.7% 수준"이라고 설 명했다.
강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경우 국내 대형주에서 SK하이 닉스로만 비중을 채워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의 눈높이와 변동성을 감안하 면 분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분산 투자 대상으로 삼성전자보다 삼성 전자우가 매력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자금이 더 몰릴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
외국인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를 7조8000억원, 우선주를 1조3000억원 순매수했는 데,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순매수 강도가 더 강했다. 외국인 지분율 제한을 고려 해도 우선주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인공지능(A I) 역량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턴어라운드 자체에 대한 의심은 덜하고, 하반기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별 배당이 지급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데이터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1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한 245억1000만달러(약 33조45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주당 순익은 5.5 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할 전망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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